유럽에서 만난 철갑상어

오스트리아  헬브룬궁전에서 만난 
철갑상어!

헬브룬 궁전은 17세기 대주교 마르쿠스 지티쿠스가 1616년에 세운 여름 별궁이다. 우리는 궁전에서 철갑상어를 보고 깜짝 놀랐다. 
내가 키우고 있는 러시안철갑상어 종은 아니었지만  어쨌든 신기했다. 
주교는 장난 치기를 좋아해서 궁전 곳곳에 분수나 물줄기를 만들어 갑자기 물이 나와 사람들이 물에 젖는 것을 즐겼다고 한다.  
캐비아는 맛보지 못했지만 철갑상어를 만나서 반가웠고 물 세례도 흠뻑 맞고 즐거운 시간이었다.